[더파워 이경호 기자] 롯데홈쇼핑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객 연령별, 구매금액별 맞춤형 유료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 유료멤버십 ‘엘클럽’을 시작으로 상위 1% VVIP전용 ‘프리미엄 엘클럽’과 액티브 시니어 전용 ‘헤리티지 엘클럽’, 그리고 올해 10월 MZ세대 전용 ‘와이클럽’을 도입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고객 쇼핑 성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타깃 고객에게 최적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료멤버십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유통업계의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며, MZ세대를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일(수) MZ세대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20~39세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유료멤버십 ‘와이클럽(Y.CLUB)’을 론칭했다. 기존 유료멤버십 ‘엘클럽(L.CULB)’ 회원 중 2030 비중이 30%, 20, 30대 신규 고객이 매년 약 10% 신장, 구매 비중도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소비패턴을 감안해 기본적인 쇼핑 혜택과 금융, 여가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이클럽(Y.CLUB)’은 20세~39세 고객 대상이며, 가입비는 5만원이다. ▲웰컴 기프트(적립금 7만원, 롯데호텔 케이크/와인 교환권, 롯데시네마 샤롯데패키지 중 택1)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광클절 100배 적립 이벤트 ▲Y전용 기획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와이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30만원 이상으로 가입비보다 높은 혜택을 돌려 받는 셈이다.
지난달 16일에 진행한 선착순 1천 명 대상 1차 사전예약은 ‘Y.CLUB 벨리곰 NFT 증정’, ‘아이폰14 경품’ 등 다양한 혜택으로 오픈 당일 조기 마감됐다. 지난 4일까지 진행된 2차 사전예약도 2천 명 이상이 가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 ‘와이클럽’ 혜택을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금융, 문화, 여가 등 MZ세대 전용 서비스로 확대한다. 또한, 기존 멤버십 서비스도 빅데이터 기반 고객별 쇼핑 성향 분석을 세분화해 최상의 맞춤 혜택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멤버십 ‘엘클럽(L.CLUB)’을 선보였다.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적립 등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로 ‘엘클럽’은 론칭하자마자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롯데홈쇼핑 신규 고객의 경우, ‘엘클럽’ 가입 후 단기간에 최고 등급의 혜택을 받을 수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해 짧은 기간에 예상보다 많은 고객 확보가 가능했다.
또한, 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한 쇼핑행사인 ‘광클절’에서 ‘엘클럽’ 회원에게는 일반 고객의 100배인 10% 적립, 모바일 앱으로 상품 구매 시 최대 20% 적립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엘클럽’ 회원만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그 결과, ‘엘클럽’은 론칭 1년 만에 가입자 수 14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기준 가입자는 63만 명을 기록했다.
‘엘클럽’이 기대 이상으로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금액, 구매횟수 등 쇼핑 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유료멤버십을 차례로 선보였다. ‘프리미엄 엘클럽’은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상위 1%를 위한 최상위 유료멤버십이다. 매년 ‘엘클럽’ 회원 중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1,500명을 선정하여, 동의를 얻어 가입절차를 진행한다. 가입고객은 구매실적에 따라 블랙, 블루, 레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등급에 따라 시그니엘 프리미엄 패키지, 롯데시네마 샤롯데 관람권 등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엘클럽’에 이어 55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 150명을 대상으로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유료회원제 ‘헤리티지 엘클럽’(HERITAGE L.CLUB)을 지난 2020년 론칭했다. ‘헤리티지 엘클럽’은 5060 중장년층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할인, 무료배송 등 기본적인 쇼핑 혜택은 물론, 건강, 재테크, 여가 등 항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료회원제다. 프라이빗뱅킹(PB) 전문가 재테크 상담, 70만원 상당 건강검진 등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성고객을 확보하기위해 고객 연령, 소비 트렌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타깃별 맞춤형 유료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별 쇼핑 성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혜택을 확대하며 최적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