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해외취업연수 사업 미국 취업 청신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 이하 경기과기대) 글로벌인재개발센터는 지난 12월 27일 종료된 노동부 주관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 ‘미국 기업경영 기술직 실무자 양성과정 3기’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의 미국 취업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은 해외 취업에 수요를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어학, 직무교육을 학교에서 약 700시간 수료해 개개인별 해외 기업 매칭을 통한 취업 상담 및 알선을 진행하고, 취업 후 총 18개월간 현지 정착까지 지원하는 종합 과정이다.

2024년도 경기과기대 K-Move스쿨은 본교 학생 11명으로 시작해, 총 10명이 최종수료를 완료했으며, 2월 현재 7명의 학생이 모두 출국해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남은 학생도 기업 매칭과 비자 수속 진행 중에 있다.

취업처로는 자동화 기계업체,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엔지니어링 업체, 식품 회사 등이 있으며 참여 연수생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8학점을 인정해 왔다. 2023년도 미국 기업경영 기술직 2기 과정에서 미국 취업 한 8명의 학생 중 5명이 정규직(E2) 비자로 전환돼 미국 직장생활을 쭉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제교류원 글로벌인재개발센터 한승구 센터장은 “어려운 국제관계 상황에서도 단 하나의 거절 없이 모든 학생이 비자 인터뷰를 통과했으며, 그동안 열심히 임해준 연수생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기업 및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많은 학생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5년도에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해외 취업 거점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미국기업경영 기술직 4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