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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中 후판 반덤핑관세... 현대제철, 긍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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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中 후판 반덤핑관세... 현대제철, 긍정적 영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2-21 14:42

유안타증권 "中 후판 반덤핑관세... 현대제철, 긍정적 영향"
유안타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의 중국산 후판(탄소강 및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에 대한 덤핑 방지 관세 예비 판정과 맞물려 국내 철강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HSK 기준 7208.51.1000 외 6개 품목에 해당되며, 2024년 전체 수입량 1,865천톤 중 중국산 비중이 1,176천톤(63%)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내 후판 가격 및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후판 시장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주요 생산을 담당하는 만큼, 이번 관세 조치가 이들 업체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일수 부족과 계절적 영향, 그리고 일부 공장의 파업 여파로 인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판재류의 경우, 일부 고객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가격 인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원재료 투입 원가 하락 폭이 더 커 전 분기 대비 마진(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며 "봉형강류는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 분기 대비 마진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마진이 유지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특히 미국이 유력한 투자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를 포함해 단일 국가 기준으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하는 시장이며, 현지에도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대제철이 차강판(자동차용 강판)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투자가 SSC(철강 가공센터) 방식이 아닌 제철소 설립을 포함할 경우, 막대한 투자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그는 “만약 투자가 진행된다면, 그룹 차원의 공동 투자 방식이 현대제철의 부담을 완화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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