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이 주관한 ‘2025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대학)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기과기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유아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당 최대 2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경기과기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승호)은 202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최대 3년간 지역사회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의 핵심은 지역 대학의 특색을 살린 체험교육 모델 개발이다. 경기과기대는 ‘인형극 및 창의융합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패러디 인형극 공연 △전통문화와 자연을 주제로 한 공예 활동 △굿즈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영유아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교육연구소(소장 이명숙)를 중심으로 패션디자인과, 웹툰일러스트학과, 국방군사학과 등 대학 내 다양한 전공이 참여해 융합형 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 향후에는 참여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교육·보육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허남용 총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과기대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체험처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