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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 회복”…본원적 경쟁력 강화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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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 회복”…본원적 경쟁력 강화 결의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6-15 14:19

2025년SK경영전략회의에참여한SK경영진이화면을통해고(故)최종현선대회장의육성을듣고있다.
2025년SK경영전략회의에참여한SK경영진이화면을통해고(故)최종현선대회장의육성을듣고있다.
SK그룹이 철저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하며 신뢰 회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SK 경영진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그룹을 둘러싼 대내외 위기를 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로 재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은 철저한 자기반성”이라며,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한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며, 기업의 본질과 존재 이유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최태원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으로 정의하며, 전사적인 운영 개선을 통해 경영 내실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도 논의됐다. 경영진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통해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사업 시너지 극대화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전략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한편,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 중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그룹의 미래 성장축으로 AI를 중심에 두고, 기술 혁신을 넘어 경영 방식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자는 전략 방향도 제시됐다.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솔선수범해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SUPEX) 추구 환경’을 조성하고, 전사적 실행력을 강화해 시장과 이해관계자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 관계자는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은 본원적 경쟁력에서 출발한다”며 “경영의 본질에 집중하는 실천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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