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SK쉴더스가 AI 기반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을 통해 전국 각지의 안전 취약계층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범죄 양상의 변화로 인해 지역사회 내 돌봄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SK쉴더스는 기술 중심의 보안 시스템을 활용해 맞춤형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캡스홈은 현관 앞 AI CCTV, 24시간 긴급 출동, 비상 시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 홈 보안 시스템으로, 특히 혼자 거주하는 고령자나 한부모 가정 등 위기 대응이 어려운 가구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가족과 타인을 구별하여 이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서비스는 2021년 서울 지역 일부 지자체와의 시범 협약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서울·충청·영남·호남 등 총 17개 지자체와 협력한 결과, 누적 지원 가구는 5천100곳을 넘어섰으며, 도입 이후 3년간 24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각 지자체는 관할 내 보호 대상자를 선정하고, SK쉴더스는 장비와 유지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캡스홈은 단순한 보안 기능을 넘어 사회적 보호의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범죄 예방 시스템이 점차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