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어린이 재난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울산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울산 울주군 무거초등학교에서 ‘재난안전교육 및 어린이용 경안전모 전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과 IR 부문 관계자,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울산과 울진 지역 내 총 7개 초등학교에 약 3,250개의 경안전모를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과 체험형 대피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인 샤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울산과 신한울 원전 사업이 위치한 울진 등 주요 현장 인근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육 콘텐츠는 어린이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안전모 착용법, ‘지진송’으로 배우는 지진 대피 요령, 구조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지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예방 교육과 안전 장비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인근 지역과 연계한 실효성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9년 경주를 시작으로 부산, 포항, 울진 등 지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생 대상 재난 안전 교육을 지속해 왔다. 2024년 말 기준, 총 37개 학교에 13,925개의 안전모, 5,900개의 안전 가방을 지원했으며, 1만6천명 이상의 초등학생에게 재난 교육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