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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차 기반 글로벌 숙박 플랫폼 트러스온 글로벌, 한국 법인 설립 통해 본격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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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차 기반 글로벌 숙박 플랫폼 트러스온 글로벌, 한국 법인 설립 통해 본격 상륙

민진 기자

기사입력 : 2025-07-26 09:00

실물 자산 기반 통합 운영 모델로 숙박업계의 구조 혁신 시동

전대차 기반 글로벌 숙박 플랫폼 트러스온 글로벌, 한국 법인 설립 통해 본격 상륙
[더파워 민진 기자] 트러스온 글로벌(TRUSSEON GLOBAL)이 2025년 7월, 한국 법인 '트러스온 글로벌 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단순 중개가 아닌 실물 자산을 직접 확보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유숙박 산업에서 독자적 운영 체계를 구축해온 트러스온은 이번 진출을 통해 한국 내 숙박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러스온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쿄·하노이·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숙소를 직접 임차해 현지 법규에 따라 등록하고, 예약·청소·응대 등 운영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한 통합 시스템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해왔다. 이 같은 ‘전대차 기반 실물 운영 모델’은 운영 주체가 책임을 지는 구조로, 중개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

트러스온의 모델은 고객 경험의 일관성과 서비스 품질 관리에서 강점을 가지며, 운영자는 현장에 직접 상주하지 않아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익 흐름과 숙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숙박업 경험이 없는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자도 진입이 가능해, 새로운 숙박 운영 생태계의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트러스온 글로벌은 이미 2019년 ‘홍콩 트래블테크 어워즈’ 혁신 부문 수상, 2023년 ‘APAC Property Tech Leader’ 선정 등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관광 수요 회복과 맞물려 방콕,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높은 객실 점유율과 재계약률을 기록 중이며, 유럽 주요 도시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소비자 대상 플랫폼 확장을 넘어, 국내 숙박업 종사자와 유휴 공간 보유자, 공유숙박 사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트러스온 글로벌 코리아는 이를 위해 숙박업 등록 요건, 제도 해석, 운영 시스템 연동 방안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와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트러스온은 기술 중심 운영 체계와 실물 자산 기반 모델을 결합한 방식으로, 글로벌 숙박 시장의 지속 가능한 운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유럽과 중동 등 도시형 숙박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는 2025년까지 세계 공유숙박 시장이 약 1,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트러스온의 구조적 운영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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