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사 무역사절단 파견… 800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2025 부산시 베트남 무역사절단 촬영 모습./ 사진=부산경제진흥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강원 기자]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활용한 베트남 무역사절단이 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올리며 부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보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BEF 기금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10개사를 베트남에 파견, 지난해 10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현지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부산의 4위 수출 대상국으로 전체 수출의 약 6.9%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사전 매칭을 거친 현지 바이어 60명이 참여했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산업용 용접기, 치과용 임플란트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총 1,2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800만 달러가 계약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산업용 용접기 전문기업 내쇼날시스템은 “공공기관과 동행한 공식 일정 덕분에 현지 신뢰도가 높아졌고 바이어 매칭이 수월했다”고 전했다. 덴큐임플란트 역시 “단독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바이어를 직접 접촉하며 주변국 시장 가능성까지 타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BEF는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등 9개 중앙 공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2018년 이후 총 86억 원이 투입됐다. 올해 조성액은 11억7천만 원이다. 기금은 ESG 경영 확산과 함께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수출 확대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단기 성과를 넘어 글로벌 사우스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한 계기”라며 “기업별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원 더파워 기자 bs051@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