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김영민 기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행사에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최해 산업재해 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를 맡은 이진우 파트장은 관리감독자 임명장 수여식, 계절성 질환 예방활동, 유관기관 안전네트워크 협의체 결성, 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 구축 등 공단의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주목받은 사례는 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기기로 시설물을 촬영하면 AI가 위험요인을 자동 분석해 개선 대책을 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위험성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TBM 활동, 작업허가서 작성,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기능으로 안전보건 관리의 스마트화를 실현했다.
공단은 여름철 이온음료·넥쿨러, 겨울철 발열조끼 등을 제공해 옥외근로자의 건강을 관리하고, 경영진과 감독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의견을 청취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또한 동작·금천·영등포 등 인근 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교차점검, 안전보건포럼, 합동교육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천범룡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근로자와 관리감독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더파워 기자 fckm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