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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 도입…협력사와 동반성장 박차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7-29 09:08

현대건설, 국내 최초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 도입…협력사와 동반성장 박차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형 VE(Value Engineering) 보상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협력사가 제안한 설계·구매·시공 최적화 아이디어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경우, 이를 제안한 협력사에 절반의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국내 건설업계에서 정식으로 이 같은 보상 체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현대건설은 협력사의 창의적 제안을 제도적으로 반영하고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성과 공유형 VE 보상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총 7단계의 표준 절차에 따라 운영되며, 제안 타당성과 실효성 평가, VE 제안서 제출, 계약 변경 및 공사 수행, 성과 정산 등 단계별 체계를 갖췄다.

특히, 제안 내용은 발주처 품질 기준 부합 여부, 공정 지연 가능성, 안전성 저하 여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품질·안전 중심의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실현 가능성이 확인된 제안만이 채택되어 프로젝트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제도는 우선적으로 토목, 뉴에너지, 플랜트 사업본부의 국내외 현장에 적용되며, 향후 건축 및 주택 부문까지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기술 제안 동기를 고취하고, 자발적 기술 혁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는 협력사의 기술 제안을 제도화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구조를 만든 데 의미가 크다”며 “기술 기반 협력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3월 협력사 기술 제안 채널인 ‘협력사 우수기술 제안센터’를 개설해 4개월간 150건 이상의 제안을 접수받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품질 향상과 공정 효율화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동반성장펀드, 기술엑스포, 안전길잡이 제도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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