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25일 ‘김제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동서도로에 대한 도로명 부여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새만금 동서도로가 2월 김제시 관할로 확정되고, 5월 15일 지적공부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새롭게 부여된 도로명은 ‘새만금동서로’로, 새만금 방조제(새만금로)에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다.
김제시는 31일 해당 도로명 부여를 고시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며, 9월 30일까지 차량용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도로명 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로명 부여를 계기로 새만금동서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위치를 인식하고, 긴급 상황 시에도 경찰이나 소방 등 관계 기관이 신속하게 현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 각종 주소정보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동서도로가 김제시 관할로 편입되면서 정식 도로명이 부여됨에 따라, 향후 새만금을 찾는 도내외 방문객들의 길 찾기 편의와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