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31 (목)

더파워

“프리미어리그 직관도 가능”…CLS, ‘주 5일 배송’ 정착으로 배송기사 휴가문화 바꿔

메뉴

산업

“프리미어리그 직관도 가능”…CLS, ‘주 5일 배송’ 정착으로 배송기사 휴가문화 바꿔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7-30 09:24

“프리미어리그 직관도 가능”…CLS, ‘주 5일 배송’ 정착으로 배송기사 휴가문화 바꿔
[더파워 이설아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배송기사들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주 5일 이하 배송이 가능한 구조를 업계 최초로 정착시킨 결과, 배송기사들은 ‘택배 없는 날’이 아니더라도 평일에 휴가를 내고 해외 축구팀 경기도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CLS는 30일, 상반기 휴가 사용 비율과 격주 5일제 준수율이 가장 높은 위탁배송업체에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축구 경기 무료 초청권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초청권은 참여도 높은 위탁배송업체에 제공됐고, 해당 업체들은 이를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전달했다.

퀵플렉서 소속으로 배송 4년 차인 이승준씨는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를 동료들과 관람한다. 이씨는 “뉴캐슬의 키에런 트리피어를 좋아하는데, 그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CLS는 백업기사 시스템 덕분에 자유로운 휴가가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동료들과 태안으로 여름휴가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CLS는 업계 최초로 ‘주 7일 배송-주 5일 근무’ 구조를 도입했다. 백업기사를 계약 단계에서부터 확보하게 해 주 4~5일 근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으로 배송기사들은 일주일에 23일씩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주 7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한 위탁배송업체 관계자는 “타사는 연 1회의 ‘택배 없는 날’ 외에 휴식이 어려운 구조지만, CLS는 구조적으로 주 5일 이하 근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에 따르면 CLS 위탁배송업체 소속 기사 중 62%가 주 5일 이하로 배송한다고 답해, 타사(5% 미만)와 큰 격차를 보였다.

CLS 관계자는 “백업기사 시스템은 단지 업무 분담의 수단을 넘어서, 기사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위탁배송업체와 협력해 휴가문화 정착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54.47 ▲23.90
코스닥 803.67 ▼0.78
코스피200 439.81 ▲3.9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859,000 ▲24,000
비트코인캐시 788,500 ▲2,000
이더리움 5,263,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9,670 0
리플 4,322 ▼22
퀀텀 3,013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853,000 ▼128,000
이더리움 5,265,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9,690 ▲60
메탈 1,055 ▲5
리스크 615 ▲1
리플 4,323 ▼20
에이다 1,070 ▼1
스팀 194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780,000 ▼20,000
비트코인캐시 786,000 0
이더리움 5,265,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9,780 ▲140
리플 4,323 ▼21
퀀텀 3,010 ▲11
이오타 27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