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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유예 연장 잠정 논의…최종 결정은 트럼프 승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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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유예 연장 잠정 논의…최종 결정은 트럼프 승인 이후

이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5-07-30 09:32

무역협상 대표인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사진=신화/연합뉴스
무역협상 대표인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사진=신화/연합뉴스
[더파워 이상훈 기자]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 조치의 연장을 놓고 잠정 논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야 공식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미 재무부 스콧 베선트 장관과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 중국 국무원 허리펑 부총리 등 양국 협상 대표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제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열고, 다음 달 11일 종료 예정인 미국의 대중 24% 관세 유예 조치의 90일 연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은 협상 후 “양국은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 부부장은 “양국 무역협상팀은 중대한 경제·무역 의제를 놓고 건설적인 교류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 전까지는 아무것도 합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 문제들이 남아 있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지 않을 경우 관세는 기존 4월 2일 기준인 34%로 복귀하거나 재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며, 워싱턴에 돌아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은 5월 제네바, 6월 런던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세 번째 고위급 협상이다. 양국은 1차 협상에서 미국 145%, 중국 125%의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낮추고, 이 중 91%포인트는 철회, 나머지 24%포인트는 90일 유예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2차 협상에선 반도체·희토류 등 전략물자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며 입장 차를 좁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스톡홀름 협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관세유예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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