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은 교원그룹이 25년간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교육기업의 소명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창업주 ▲장평순 회장의 확고한 철학이 있다. 장 회장은 “교육의 본질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며, 그 가치는 나눌수록 커진다”는 신념으로 오랜 시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장 회장의 철학은 2003년 시작된 ‘희망도서 지원사업’에서 구체화됐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은 지금까지 전국 아동복지시설과 학교에 약 50만 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빨간펜 전집 900세트를 300개 아동시설에 기증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람 됨됨이’를 가르치는 교육을 지향한 장 회장은 2012년부터 ‘바른인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 개발한 인성교재는 서울, 부산, 경남, 전남 등 전국 각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100만 부 이상 무료 보급됐으며, 연극을 통해 인성 덕목을 배우는 ‘방과 후 인성극장’에는 1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기술 격차로 인한 교육 불균형에도 주목했다. 교원그룹은 2021년부터 ‘교원 에듀테크 교실’ 사업을 통해 도서산간 및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교에 스마트 교실을 조성해왔다. 천안, 태백, 광주, 구미, 고창, 밀양, 여수 등 7개 학교에서 디지털 코딩교육과 창의 활동을 위한 학습공간이 마련됐으며, 태블릿PC와 교사 연수 등 실질적 지원도 병행됐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교육기업으로서 지역과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장 회장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