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본사에서 디자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 ‘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수료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한샘은 서울 마포구 상암 본사에서 디자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 ‘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KDM+)’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KDM+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산학 연계형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유망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선발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부터 KDM+에 참여해 홈 인테리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디자인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미래 주거 환경에 대한 영감을 얻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가구의 진화(Connected Living)’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대학에서 선발된 디자인 전공자 12명은 8주간 한샘 실무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아일랜드 키친 ▲멀티 테이블 ▲스마트 화장대 ▲키즈 벙커침대 및 수납장 등 4개 주제의 미래형 가구 솔루션을 제시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인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이재윤 학생은 “한샘이라는 기업이 단순한 가구 회사를 넘어 미래 주거 환경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산학 협력 프로젝트가 미래 산업 디자인을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가구, 가전, 서비스 등 경계를 넘는 디자인 분야의 융합에 발맞춰 다양한 인재들과 함께 호흡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