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NC강서점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354명을 대상으로 문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곤충 체험 전시와 외식 지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외식 활동이 어려운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동들은 여주곤충박물관 팝업스토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하고, 피자몰 외식 지원 혜택을 받는다. 전시는 여주곤충박물관이 후원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식사 비용은 NC강서점과 이랜드복지재단이 공동 부담한다. 행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26일에는 ‘지역 아동 초청 문화나눔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임성환 NC강서점 지점장, 조미숙 여주곤충박물관 관장, 우정민 등촌3동 동장, 박정숙 강서구가족센터장,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방향을 논의했다.
참여 아동은 강서구 내 저소득층, 한부모·다문화 가정 아동, 그룹홈 및 가정위탁 아동 등으로, 강서구청과 행정복지센터, 이랜드복지재단 협력기관을 통해 선별됐다.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 절차를 거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활동은 강서구 아동친화정책과도 맞물린다. 강서구는 2022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2026년 재인증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NC강서점은 이러한 흐름에 호응하며 민간 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 연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