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농심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는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험프리스 내 대형 매장 ‘커미서리(Commissary)’의 미군 가족 대상 행사인 ‘Side work sales’ 기간에 맞춰 열렸다. 농심은 주둔지 내 대표 한국 라면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군 가족들에게 신라면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블랙 패키지를 선보였다. 또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글로벌 타깃 제품으로 개발된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를 통해 신라면 특유의 깊고 진한 매운맛을 적극 홍보했다.
행사에 참여한 미군 가족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가 흥미로웠고, 국물 라면으로만 접했던 신라면의 새로운 타입도 맛있게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6월 미국 현지 군부대에서 신라면이 정식 메뉴로 채택된 데 이어, 국내 미군기지에서도 푸드트럭 행사를 열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6월부터 미국 한식 프랜차이즈 ‘CUPBOP’과 협력해 미국 텍사스 포트 블리스 등 미군기지 매장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미군들에게 신라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