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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 허리·목 건강 지키고 안전도 챙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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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 허리·목 건강 지키고 안전도 챙기려면"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05 08:30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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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유연수 기자] 추석 연휴 장시간 운전이 불가피하다면 바른 자세와 안전수칙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거리 운전은 척추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만성 요통이나 목·어깨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앉아 있는 자세에서는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못해 허리에 서 있을 때보다 1.5배 이상의 하중이 실린다”며 “운전 시에는 등받이를 90도로 세워 척추를 곧게 펴고, 1~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팔·다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목과 어깨도 예외는 아니다. 전방을 주시하는 습관은 ‘거북목(전방머리자세)’을 유발해 통증을 악화시킨다. 강 교수는 “머리 무게는 약 5kg이지만, 목이 30도 앞으로 기울어지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4배 이상 커진다”며 “낮은 쿠션이나 베개를 활용해 등을 펴고 머리를 뒤로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약 복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 감기나 알레르기 환자가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근이완제나 항불안제 역시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정하 교수는 “장거리 운전이 예정돼 있다면 복용 중인 약이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며 “어지러움이나 졸음이 느껴지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음을 막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있지만,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오히려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평소 안구 건조가 심하다면 인공눈물을 준비해 시야 흐림을 예방하고, 야간 운전 시 빛 번짐에도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바른 운전 자세와 올바른 휴식 습관, 복용 약물 확인만 지켜도 척추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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