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기업 로이포우(RoyPow)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선박용 고전압 배터리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더파워 민진 기자] 글로벌 배터리 기업 로이포우(RoyPow)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선박용 고전압 배터리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해양 산업 전환을 앞당기려는 전략적 행보다.
251002_보도자료_로이포우(더파워, 최종)
양사는 리튬티탄산화물(LTO) 기반 배터리시스템 개발 과제를 시작으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공동 개발, 전기추진 선박 시장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전압 배터리의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한다. 로이포우는 리튬인산철(LFP) 셀 기반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배터리 안전성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결합해 해양 특수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ESS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융합, 글로벌 해양 배터리 시장에서 안전·효율·내구성을 갖춘 솔루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로이포우 측은 한국지사 설립으로 국내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했으며 기술 문의와 파트너십 협의도 상시 대응한다.
한편 로이포우는 10월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코마린 전시회(Kormarine 2025)에 참가해 선박용 ESS와 고전압 배터리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