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 빗물은 자원"… 탄소중립 실현 위한 빗물 재활용 솔루션 주목
[더파워 최성민 기자] 빗물이용시설 전문기업 물과미래가 2025년 공공기관, 교육시설, 제조공장 등 전국 각지에 빗물저금통을 설치하며 빗물 재활용 확산에 나섰다.
△공공기관, 빗물 중수도 활용 본격화
물과미래는 올해 경기도 안산시 수암119안전센터에 10톤 규모의 빗물저금통을 설치했다. 이 시설에는 초기우수배제 장치와 디지털 수위계가 적용됐으며, 저장된 빗물은 중수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수위계에는 빗물 사용량에 따른 탄소저감량이 실시간으로 표시되어 이용자들이 환경보호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도서관에도 3톤 규모의 빗물저금통이 설치됐다.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저금통과 펌프박스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며, 도서관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빗물 재사용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 지하수 의존도 낮추기 위한 시범사업 추진
제주도에서도 빗물저금통 시범사업이 추진됐다. 지하수 의존도가 높은 제주 지역의 기후적·지리적·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물 이용 구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체 수자원으로서 빗물 활용 정책이 시행됐다. 물과미래는 제주도 일반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탄소중립실천학교·생태전환교실, 교육 현장으로 확산
교육 현장에서도 빗물저금통 도입이 활발하다. 물과미래는 다음 학교 및 기관에 빗물저금통을 설치 완료했다.
전라남도 해남 유치원
경상남도 창원시 성민여자고등학교
인천광역시 조동초등학교
부산광역시 동명공업고등학교
충청남도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들 시설은 탄소중립실천학교, 생태전환교실, 그린스마트학교, 저탄소 시범학교 등으로 지정되어 학생들에게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스마트 생태공장, 제조업 ESG 경영에 기여
산업 현장에서도 빗물 재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경상남도 사천시 명진테크는 집진기에 빗물을 공급하기 위해 1.5톤 규모의 빗물저금통과 자동제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경상남도 창원시 TIC(주) 자동차 부품 공장은 냉각탑에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50톤 규모의 빗물을 사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주)우진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장 기숙사에 MF필터와 UV필터를 갖춘 3톤 용량의 빗물저금통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연간 80톤의 빗물을 중수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물과미래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물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빗물저금통을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빗물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