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교육청이 겨울방학을 디지털 배움의 시간으로 바꾼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달 5일부터 23일까지 늘봄전용학교 4곳에서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3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로 더 스마트하게, 맞춤형 늘봄교육 확대’라는 교육감 공약의 일환으로, 놀이와 체험 중심의 수업을 통해 초등 저학년의 디지털 기초 소양과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랑 놀아봐요’, ‘AI 로봇탐험대’ 등 3개 주제로 구성된 수업은 총 15일, 30차시에 걸쳐 순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늘봄전용학교 AI 프로그램’도 병행해 교육 소외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다. 지난 여름방학 운영에서 확인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디지털 시대의 기초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AI 교육의 저변을 넓혀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