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정쟁보다는 실질적인 먹고사는 문제를 정면으로 내세워 '정책 선거'의 새 바람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박 위원장은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목포농협 권역별 영농회 총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자산 규모 1.2조 원에 달하는 농협의 성과를 살핀 그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농협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용한 지역 상생 유통 구조가 목포 경제의 핵심 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목포는 오랜 시간 '호남 정치 1번지'라는 자부심으로 버텼지만, 정작 경제는 뒤처진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경제 전문가가 리더가 되어 목포를 서남권 경제 1번지로 탈바꿈시켜야 하며, 모든 행정력을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위원장은 당내 공천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정책 보따리를 풀 예정이다. 경제 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린 지역 맞춤형 성장 전략과 복지 모델이 그 핵심이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2일 국회에서 창당 2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자강론'을 선언했다.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과의 건강한 경쟁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박 위원장의 이번 행보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