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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6855달러…3년째 3만60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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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6855달러…3년째 3만6000달러대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10 09: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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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명목 GDP는 늘었지만 원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 증가율은 0.3%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6855달러로 2024년 3만6745달러보다 0.3% 증가했다.

원화 기준 1인당 명목 GNI는 5241만6000원으로 1년 전 5012만원보다 4.6% 늘었다. 반면 달러 기준 증가폭은 제한됐다.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23년 3만6195달러로 3만6000달러대를 회복한 뒤 2024년 3만6745달러, 지난해 3만6855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만6000달러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명목 GDP는 원화 기준 2663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1조8727억달러로 0.1% 감소했다. 원화 절하 영향으로 달러 환산 기준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4.3%포인트 낮아졌다.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 3만달러를 넘어선 뒤 2021년 3만8000달러에 근접했으나, 2022년 원화 가치 하락으로 3만5000달러대로 밀렸다. 이후 2023년 증가세를 보이며 3만6000달러대를 회복했지만, 2024년과 지난해 증가율은 각각 1.5%, 0.3%에 머물렀다.

GDP디플레이터는 2024년보다 3.1% 상승했다. 이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을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1.0%로 집계됐다. 다만 당시 반영되지 않았던 지난해 12월 경제 통계가 추가되면서 4분기 성장률은 -0.3%에서 -0.2%로 상향 조정됐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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