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더파워 이경호 기자]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4일 낮 12시5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2.28포인트 오른 6901.15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4.58%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06포인트 오른 6782.93으로 출발했다. 개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던 지수는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6800선을 넘어섰고, 장중 6900선까지 돌파했다.
지수 상승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대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는 11%대 상승률을 나타내며 코스피 상승 폭 확대에 영향을 줬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주가가 140만원을 넘어서며 이른바 ‘140만닉스’ 구간에 진입했다.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555억원, 기관은 1조92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조867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급등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