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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흥군 '인구 유치 시상금' 갈취 공무원 군수 출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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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흥군 '인구 유치 시상금' 갈취 공무원 군수 출마 ‘논란’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5-07 10:36

고흥군민, “얼마나 주민들 무시했으면…군수를 날강도가 할 수 있는 자리냐” 분통

고흥군청 전직 공무원 A씨 노골적으로 금품 요구
마을 포상금 3백원 중 100~50만원 가로채 ‘제보’
이장단, “백만원 많다 50만원 줄여달라” 중재키도
건설업자 뇌물·주민민원 해결 대가 향응 요구까지
사법당국 철저 수사 요청…경찰, 1차 제보자 내사

▲전남지방경찰청사 전경.(사진=더파워뉴스 D/B)
▲전남지방경찰청사 전경.(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는 6·3 고흥군수 선거가 현 군수에 대한 무리한 의혹 제기에 이어, 조국혁신당 공천 신청 예정자로 알려진 A씨가 고흥군청 공무원으로 재직 당시 공금을 갈취한 사실이 불거지면서 고흥군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7일 더파워뉴스룰 종합하면, 스스로가 조국혁신당 고흥군수 공천 신청을 앞 두고 있다는 전직 고흥군청 공무원 A씨는 재직 당시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해 고흥군 ㅇㅇ면 총무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했다는 주민의 제보로 7일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반부패수사팀)가 1차 기초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흥군이 ‘인구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인구 늘리기 유치 으뜸마을 시상금’을 가로채 공과가 있는 마을에 지급할 공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다.

‘인구 늘리기 유치 으뜸마을 시상금’ 제도는 고흥군이 많은 예산을 투입해 귀농·귀촌 인구 유치 실적이 높은 마을에 3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는 인구정책의 핵심 추진 과제다.

고흥군은 귀농·귀촌 인구 5명 이상을 유치한 마을에 시상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데, A씨는 이 중에 100만원을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해 가로챘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일부 이장들은 A씨의 요구 금액(100만원)이 과도하다며 이장단장 B씨의 중재로 50만원으로 조정을 거쳤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등 저급한 A씨의 공복 행태에 주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A씨가 군수 출마를 공언하면서 고흥 지역사회는 “어떻게 이런 사람이 군수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느냐”며 “이는 군민들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로 사실관계 규명과 함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확인된 증언에 의하면 대서면 신기·석장·서호·송강마을 4곳에서 50만 원씩 갹출, 신기·석장·서호마을 이장 3명이 150만원을 B이장단장에게 건네고, 송강마을 이장은 50만원을 A씨에게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일부 마을에서는 주민 동의 없이 일정액이 A씨에게 전달됐으며, A씨가 민원 처리 과정에서 해결해 주는 명목으로 향응이나 접대를 요구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청렴 고흥군’ 공직사회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와 관련, 대서면 서호마을에 사는 김 모씨(65)는 “어린아이 코 묻은 돈을 빼앗는 것도 아니고, 돼지 콧구멍에서 밥알 빼 먹는 격이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더파워뉴스>는 A씨가 공직 시절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민원 처리를 두고 향응을 요구하는 등의 각종 제보가 잇따라 추후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에 대한 후속 기사를 보도할 예정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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