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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넘어 기업까지…삼성전자, ‘B2B 삼성 AI 구독’ 새로 내놨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28 13:16

‘AI 구독클럽’→‘삼성 AI 구독’으로 브랜드 변경
신혼·시니어 대상 ‘신혼 패스’·‘이지케어 패스’ 도입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이 ‘삼성 AI 구독’ 미디어 브리핑에서 서비스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삼성 AI 구독’의 새 시대를 선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이 ‘삼성 AI 구독’ 미디어 브리핑에서 서비스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삼성 AI 구독’의 새 시대를 선언하고 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삼성전자가 출시 2주년을 맞은 가전 구독 서비스를 개인 고객에서 기업 고객까지 넓힌다. 신혼부부와 시니어 등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관리 서비스를 추가하고, 공공기관·호텔·의료·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한 ‘B2B 삼성 AI 구독’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AI 구독클럽’ 브랜드를 ‘삼성 AI 구독’으로 변경하고 배송·설치·케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핵심은 구독 제품의 설치부터 애프터서비스(AS)까지 관리하는 ‘블루패스’의 세분화다. 삼성전자는 전문가 관리형 ‘AI 올인원 2.0 요금제’를 기반으로 신혼부부와 1인 가구를 위한 ‘신혼 패스’, 시니어 고객을 위한 ‘이지케어 패스’를 마련했다.

‘신혼 패스’에는 이사 후 전문 엔지니어가 가전 동작 상태를 확인하는 ‘이사 안심점검’이 포함된다.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 설치·철거 과정에서 가구장을 복원하는 ‘가구 원복’,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세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맞춤 세척’도 제공한다.

‘이지케어 패스’는 시니어 고객의 AI 가전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전화해 소모품 교체 시기와 제품 사용법을 안내하는 ‘안심케어콜’과 전용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

관리 방식에 따라 구독료를 낮출 수 있는 ‘방문케어 라이트’도 추가한다. 기존 무상수리서비스·방문케어·셀프케어에 더해 엔지니어 방문이나 특화 서비스 횟수를 조정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을 6년 약정으로 구독할 경우 방문케어 라이트를 선택하면 월 구독료가 기존 방문케어의 9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10% 이상 낮아진다. 정수기·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 대상 방문케어 라이트는 11월 중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을 겨냥한 구독 사업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공공기관과 호텔, 의료·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B2B 삼성 AI 구독’을 새롭게 출시한다.

기업은 제품 대량 도입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최대 6년 무상 AS와 기업별 맞춤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고객에게는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로지텍의 전문 인력이 제품을 관리하는 ‘B2B 블루패스’가 제공된다.

B2B 블루패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여러 제품을 관리하는 ‘시간맞춤 집중케어’와 AS 접수 후 영업일 기준 48시간 이내 방문하는 ‘48시간 긴급 출동’, 사업장별 ‘엔지니어 담당제’, 방문 시 다른 삼성전자 제품 1종을 추가 점검하는 ‘하나 더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예컨대 여러 지점을 운영하는 은행은 영업 종료 이후 시간을 지정해 제품을 일괄 관리받을 수 있고, 병원이나 의료시설은 긴급 출동 서비스를 활용해 제품 관리 공백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독 2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에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상 모델에 따라 구독료 할인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고, 처음 구독하는 고객이 2개 이상 제품을 함께 이용할 경우에도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선납 비율도 기존 최대 30%에서 50%까지 확대했다. 40% 또는 50%를 선납하면 총 구독료의 5%를 추가 할인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판매부터 배송, 설치, 수리까지 전 구독 과정을 책임지는 블루패스 혁신을 지속하고 삼성 AI 가전으로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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