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10.07 (수)

더파워

정부·원전업계 100명 한자리에…‘원전수출 리더스포럼’ 발족

메뉴

경제

정부·원전업계 100명 한자리에…‘원전수출 리더스포럼’ 발족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07 10:56

‘원전 수출 첫걸음’·인증·공급사 등록·수출보증보험 등 30여개 사업 고도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맞춤형 신규 지원방안 발굴…내년부터 본격 추진
27~29일 경주 ‘NES 2026’서 글로벌 원전기업 공급자 설명회·B2B 미팅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원전수출 리더스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원전수출 리더스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파워 한승호 기자] 정부와 원전업계가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국내 원전기업의 미국 등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30여개 수출지원 사업을 고도화하고, 시장별 맞춤형 신규 지원책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원자력 산업계·학계·연구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원전수출 리더스포럼’을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등 공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기업이 참석했다.

BHI, 무진기연, 금화정수, 미래와도전, 코센, 이투에스 등 중소·중견기업과 경희대, 서울대, 핵정책학회,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국립외교원 등도 참여했다. 전체 참석 규모는 약 100명이다.

정부와 원자력계가 별도의 정례 소통채널을 만든 것은 글로벌 원전시장 확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최근 기후위기와 에너지안보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무탄소 전원인 원전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원전업계에서도 해외 프로젝트 수주뿐 아니라 기자재 공급과 현지 공급망 참여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는 이 같은 업계 의견을 토대로 회원사를 중심으로 원전수출 리더스포럼을 구성했다. 첫 포럼은 산업부와 KNA가 지원했으며 앞으로는 KNA와 원자력계가 운영방안을 마련해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협상을 실무 총괄했던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과 이상은 원전수출진흥과장이 참석해 프레임워크 내용을 설명하고 미국 측과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협상 과정 등을 업계와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원전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은 미국 원전 프로젝트 공급망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지와 참여를 위해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정부는 국내 원전기업이 해외 공급망에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제조 기술과 자격요건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원전 수출 첫걸음’을 비롯해 해외 인증 취득, 공급사 등록, 수출보증보험 등 30여개 지원사업을 고도화한다.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원전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신규 지원방안도 추가로 발굴한다. 관련 지원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해외 원전 수주 지원에서 벗어나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원전기업의 공급망에 직접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해외 발주처나 글로벌 원전기업이 요구하는 인증과 기술기준을 국내 기업이 확보하고 실제 공급사로 등록되는 단계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달 말에도 글로벌 원전기업과 국내 업체 간 접점을 확대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NES 2026(2026 국제 원자력수출 및 안전 콘펙스)’에 글로벌 원전업계를 초청해 공급자 설명회와 기업 간 B2B 미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원전 프로젝트의 발주·조달 구조와 공급망 참여조건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 기회를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럼은 원전 수출 과정에서 정부와 대형 원전기업뿐 아니라 기자재를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까지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창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기준과 인증, 공급사 등록 등 진입요건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정부와 업계가 시장별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포럼을 통해 해외 원전시장 동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필요한 정책지원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 실장은 "금번 한미 합의 성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원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온 원자력계의 노고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원전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K-원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원자력계가 한마음으로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원전수출 시대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873.04 ▼68.35
코스닥 905.44 ▼14.48
코스피200 1,084.52 ▼11.31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4,353,000 ▼27,000
비트코인캐시 417,600 ▲2,400
이더리움 3,559,000 0
이더리움클래식 11,570 ▲10
리플 1,992 ▲4
퀀텀 1,27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4,390,000 ▲12,000
이더리움 3,559,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11,570 ▼10
메탈 413 0
리스크 324 ▲4
리플 1,991 ▲1
에이다 345 ▼2
스팀 81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4,320,000 ▼40,000
비트코인캐시 417,100 ▲1,100
이더리움 3,557,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1,650 ▲70
리플 1,989 ▲1
퀀텀 1,275 ▲4
이오타 7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