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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리튬 연 4만8000톤 만든다…포스코홀딩스, 2공장 상공정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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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리튬 연 4만8000톤 만든다…포스코홀딩스, 2공장 상공정 준공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07 15:18

 6일(현지 시각)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석주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플라비아 로욘 아르헨티나 상원 광업·에너지·연료위원장, 페르난다 아빌라 하원 광업위원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세르히오 레우 IDB Invest 산업부문 총괄책임자.
6일(현지 시각)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석주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플라비아 로욘 아르헨티나 상원 광업·에너지·연료위원장, 페르난다 아빌라 하원 광업위원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세르히오 레우 IDB Invest 산업부문 총괄책임자.
[더파워 한승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연간 4만8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18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광권을 인수한 지 8년 만에 2공장 상공정까지 구축하면서 2027년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일 현지시간 기준 아르헨티나 해발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2공장 상공정에는 총 9억5400만달러가 투입됐다. 연간 탄산리튬 2만3000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1공장 생산능력 2만5000톤을 더하면 아르헨티나 현지 생산능력은 총 4만8000톤으로 늘어난다.

다음 단계는 국내 하공정과의 연결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공장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2027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준공할 예정인 하공정으로 보내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기존 1공장과 연계하면 연산 5만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아르헨티나에서 확보한 염수를 현지에서 가공하고 국내 배터리 소재 생산기지와 연결하는 구조다.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은 2010년 독자적인 추출 기술 개발에서 시작됐다.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고, 2024년에는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해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사업 규모는 추가로 커진다. 포스코홀딩스는 2033년까지 염수리튬 연산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3·4공장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3공장과 4공장은 각각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추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지다.

기존 수산화리튬 중심 사업에 탄산리튬 생산을 더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넓힌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준공식 당일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 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 주정부는 인허가와 행정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지 사업을 뒷받침할 자금과 제도 기반도 확보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 한국 기업 최초로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 승인을 받아 법인세 인하와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미주투자공사로부터 7억달러 규모의 단기 차입 한도를 승인받아 현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 기반도 마련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아르헨티나 방문에서 2공장 생산설비와 준공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3·4공장 추진 계획 및 현지 정부와의 협력 과제를 살폈다.

장 회장은 "2014년 신사업실장 시절부터 리튬 개발에 적합한 염호를 찾아 현장을 직접 살펴왔는데 해발 4000m의 극한 환경에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 준공에 이르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 기업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생산과 수익으로 연결하고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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