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로봇공학 경진대회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세계 185개국 청소년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로봇으로 산불 예방과 복구 해법을 겨룬다. LG전자는 이 대회를 후원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를 선보이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로보틱스 사업과 기술 방향도 알린다.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로봇공학 경진대회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재단 퍼스트 글로벌이 2017년부터 개최해온 국제 대회다. 각국 청소년 대표팀이 직접 만든 로봇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국가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혁신의 불꽃’이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와 함께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산불 예방과 복구를 과제로 삼는다.
경기장에는 산불 발생부터 진화, 복구 과정까지 구현한 환경이 마련된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만든 로봇과 솔루션을 활용해 각 단계별 임무를 수행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다.
LG전자는 대회 현장에 미래 로봇 기술과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하는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담대한 도전을 상징하는 모형 역기를 배경으로 클로이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회 현장에서 나온 청소년들의 도전과 협업 과정도 콘텐츠로 제작한다. LG전자는 참가자들의 성장 스토리를 글로벌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은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로봇 플랫폼과 로봇 지능, 데이터 역량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 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용·상업용 로봇에서 가정용으로 제품군을 넓히는 한편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의 개발·제조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LG데이터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엔비디아 로보틱스 솔루션과 연계해 로봇 성능을 좌우하는 RFM(Robot Foundation Model)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미래 세대가 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로보틱스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