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대학생 봉사자 200명을 새로 선발해 청소년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참여 대학을 3곳으로 늘리고, 베트남에서는 한국문화원과 손잡고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넓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웨스틴호텔에서 ‘현대점프스쿨 인도네시아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3기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 학생 40명과 반둥공과대·수라바야공과대 학생 각각 30명 등 총 100명이 대학생 봉사자로 선발됐다.
특히 이번 3기부터 수라바야공과대가 새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국립대와 반둥공과대에 이어 총 3개 대학과 교육봉사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현지 청소년 약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동시에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사회인 멘토로부터 진로 설계와 경력 개발에 관한 멘토링도 받는다.
지난달 베트남에서도 새로운 기수가 출범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12일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현대점프스쿨 베트남 6기 수료식 및 7기 발대식’을 열었다.
베트남에서는 6기 대학생 봉사자 100명이 1년간의 청소년 교육봉사를 마치고 수료했으며, 7기 봉사자 100명이 새로 선발돼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기존 교육봉사에 더해 현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우수 활동자에게는 한국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 인도네시아 2기와 베트남 6기 우수 대학생 봉사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양국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교육봉사 경험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점프스쿨’은 대학생이 청소년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인 멘토가 다시 대학생의 진로와 경력 개발을 돕는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한국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2020년 베트남, 2024년 인도네시아로 운영 지역을 확대했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직원·사회인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에게 한국 탐방 기회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점프스쿨은 청소년이 대학생 봉사자로 성장하고, 대학생 봉사자가 미래 사회의 리더로 발전하는 배움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교육 환경에 맞춘 지원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대학생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