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설비·자재 공급사 정보교류회’에서 포항지역 공급사 임직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의 설비·자재 공급사를 대상으로 구매정책과 안전·정보보호 기준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했다. 단순한 구매 방침 전달을 넘어 납품과 공사 과정에서 공급사가 실제로 맞닥뜨리는 안전·보안 문제까지 한자리에서 다루며 지역 공급망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포항 인재창조원과 광양 백운교육관에서 ‘2026년 하반기 설비·자재 공급사 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 행사에는 지역 설비·자재 공급사 114곳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광양에서는 인근 85개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올해 구매정책과 주요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공급사와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를 주관한 설비자재구매실은 공급사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구매정책과 함께 성과공유제 우수 과제를 수행한 공급사에 대한 인증을 진행하고, 공급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공정거래와 안전, 정보보호 역시 주요 교육 주제로 다뤄졌다. 포스코는 업무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보안 가이드라인과 정보유출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공사·납품 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시공사 안전역량등급 평가 절차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공급사의 현장 고충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포스코는 ‘공급사 Refresh 프로그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사업을 설명한 뒤 공급사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포항지역 공급사 ㈜KRST대한동방 송호진 대표는 "포스코의 구매정책은 물론 안전과 정보보호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양지역 공급사 ㈜광양 김명훈 대표도 "공급사의 의견을 직접 전달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기회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지역 공급사와의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구매정책과 현장 운영 기준을 공유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