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연간 약 4만건에 달하는 수출입 통관 업무의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최고등급인 ‘AAA’를 취득했다. 기존 AA등급에서 적용되던 수출입 화물검사와 서류제출 선별 제외 비율도 70%에서 100%로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인천세관에서 열린 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등급인 AAA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 기준을 토대로 관세당국이 기업의 법규준수도와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며 A·AA·AAA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3년 AEO A등급을 처음 취득한 뒤 2022년 AA등급으로 올라섰다. 이후 수출입 업무 프로세스와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개선해왔으며, 올해 주요 사업장과 수출입 업무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과 현장 심사를 거쳐 AA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연간 약 4만건의 수출입 통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화물검사와 서류제출 선별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율이 기존 70%에서 100%로 확대되고, 계약서 제출 의무와 관세청 기획심사 면제, 법인심사 주기 연장 등의 혜택도 적용된다.
해외 통관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 AEO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미국과 일본, 중국 등 25개국에서 통관·물류 관련 혜택이 적용돼 글로벌 수출입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 관리체계 개선과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AEO 인증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2025년부터 매년 협력사 5곳을 대상으로 인증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회사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AAA등급 취득은 수출입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통관 리스크를 줄이고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출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AEO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