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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2.2% 상승…5개월 만에 2%대 재진입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2-05 09:52

김 37년만에 최대폭 상승…당근도 8년 만에 가장 크게 올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올랐다.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은 9월(1.6%)·10월(1.3%)·11월(1.5%)·12월(1.9%) 등 1%대를 기록해왔다.

상승률은 지난해 7월(2.6%)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다.

석유류가 7.3% 올라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p) 끌어올렸다.

주로 국제유가와 환율의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년 전 낮은 수준이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다. 외식제외 개인서비스 물가는 3.5% 오르며 전체 물가를 0.68%p 올렸다. 2023년 12월(3.5%)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 가격이 크게 뛰었으며,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 상수도료(3.6%) 등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올랐다.

채소류는 4.4%, 축산물은 3.7%, 수산물은 2.6% 오르며 농축수산물 물가가 1.9% 상승했다.

배추가 66.8% 뛰며 2022년 10월(72.5%)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상악화에 따른 산지출하 물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무도 79.5% 올라 상승 폭이 컸다.

김 가격도 1987년 11월(42%) 이후 37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파(-32%), 쌀(-5.9%), 감(-23.2%)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집세 0.6%, 공공서비스 0.8%, 외식 2.9%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1월과 12월 환율 상승이 석유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가공식품이나 기타 원자재에는 다소 시간을 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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