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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커피값 줄인상…동서식품 6개월만에 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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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커피값 줄인상…동서식품 6개월만에 또 올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5-23 13:31

식품·외식업계 커피값 줄인상…동서식품 6개월만에 또 올려
식품·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커피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커피 원두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이 지속되면서 동서식품을 비롯한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오는 30일부터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와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출고 가격을 평균 9% 인상한다. 맥심 티오피와 맥스웰하우스 RTD(Ready To Drink) 등 커피음료는 평균 4.4% 오른다. 전체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의 평균 인상률은 7.7% 수준이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유통 채널과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동서식품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맥심과 카누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인상 배경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커피 원두와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가 전량 수입 품목이라 고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상기후로 인한 글로벌 커피 생산량 감소로 원재료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들도 연이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는 오는 29일부터 커피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S)는 기존 4,500원에서 4,700원으로 4.4% 오른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30일부터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 메뉴 32종의 권장 판매가를 100∼300원 인상한다. 뚜레쥬르의 커피 가격 인상은 2022년 3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이보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 할리스, 폴바셋,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던킨 등도 올해 초 커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은 지난 22일부터 아메리카노(핫) 가격을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메가MGC커피 역시 지난달 아메리카노 가격을 1,700원으로 조정했으며, 더벤티와 컴포즈커피도 이미 가격을 올린 상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두 가격 상승과 고환율이 맞물려 기업들이 잇따라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면서도 “다음 달 대선을 앞두고 정부 눈치를 보기 전에 가격을 서둘러 인상하려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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