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지역 관광택시와 시티투어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공사는 22일,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티머니GO 앱에서 관광택시 ▲카카오 T 앱에서는 시티투어 상품을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관광택시 상품은 울산 울주, 경기 파주, 충북 제천, 강원 영월, 경북 안동‧영주‧영천‧영덕‧청도, 경남 합천 등 10개 지자체에서 운영된다. 시티투어 상품은 서울 마포, 대전, 경기 시흥‧파주‧가평, 강원 춘천‧원주, 충북 제천, 충남 서천, 전북특별자치도‧익산‧완주, 경북 안동‧영주 등 14개 지역에서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티머니GO에서는 관광택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할인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된다.
공사 박혜은 안내교통팀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관광교통 상품의 예약·결제를 모바일 앱으로 통합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어 “연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외국인을 위한 택시 호출 앱 '케이라이드(k.ride)'에서도 시티투어 상품 예약과 결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