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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661억원…반도체·스마트폰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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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661억원…반도체·스마트폰 ‘쌍끌이’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30 10:46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661억원…반도체·스마트폰 ‘쌍끌이’
[더파워 유연수 기자]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실적 반등과 폴더블폰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 순이익 12조2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상승했다. 순이익은 21% 증가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HBM(고대역폭메모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HBM3E 판매 확대와 서버용 SSD 수요 강세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며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며, HBM4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프리미엄 SoC(시스템온칩) 공급이 이어졌으나, 시장 재고 조정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실적이 정체됐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의 수주 확대와 가동률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스마트폰·가전 중심의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갤럭시 Z 폴드7 등 신형 폴더블폰과 플래그십 모델 판매 호조로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으나, TV 수요 둔화와 생활가전 부문의 미국 관세 영향으로 일부 실적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SDC)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 확대와 QD-OLED 게이밍 모니터 수요 증가로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Harman)은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 매출 확대로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며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인 26조9000억원을 집행했다. 환율은 원화 강세로 DS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DX부문의 환율 효과로 전사 이익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전망과 관련해 “AI 산업 성장으로 DS와 DX부문 모두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맞고 있다”며 “고부가 메모리와 AI 스마트폰, AI 가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S부문은 HBM3E·DDR5·고성능 SSD 등 서버용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DX부문은 갤럭시 S25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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