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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84억원…AI 사업 35.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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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84억원…AI 사업 35.7% 성장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30 10:48

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84억원…AI 사업 35.7% 성장
[더파워 유연수 기자] SK텔레콤은 30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9%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6647억원,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2066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 등의 영향으로 단기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유무선 통신사업과 인공지능(AI) 부문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5G 가입자는 1726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4만명 늘었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으로 전환됐다.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은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와 GPU 임차지원사업 수주에 힘입어 매출 1498억원을 기록했다. AIX(인공지능 인프라 서비스) 사업도 매출 557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AI 사업 전체는 전년 동기 대비 35.7% 성장했다.

SK텔레콤은 전사 AI 역량을 AI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로 재편하며 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8월 AWS와 함께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으며, 오픈AI와 서남권 전용 AI DC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에이닷(A.)’은 GPT-5 기반의 ‘A.X 4.0’을 적용해 대화 품질과 서비스 확장성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이를 티맵(Tmap)에 확대 적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에이닷 비즈(A.Dot Biz)’를 통해 산업 전반으로 AI 서비스를 확산해 기업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보보호 및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정보보호 혁신안을 수립해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8월부터 통신요금 감면·데이터 추가 제공·T멤버십 할인 등을 포함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순차 제공 중이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AI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더 단단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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