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0.30 (목)

더파워

탑텐키즈, 아동복에 성적 문구 사용 논란...신성통상 "검수 부실 책임 통감"

메뉴

산업

탑텐키즈, 아동복에 성적 문구 사용 논란...신성통상 "검수 부실 책임 통감"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0-30 15:33

탑텐키즈, 아동복에 성적 문구 사용 논란...신성통상 "검수 부실 책임 통감"
[더파워 이설아 기자]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TOPTEN KIDS)가 유아용 의류에 성적인 영어 문구가 인쇄된 제품을 판매해 논란에 휩싸였다. 제조사 신성통상은 검수 부실을 인정하고, 문제 제품을 전량 회수한 뒤 전액 환불 조치에 나섰다.

신성통상은 30일 자사가 전개하는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의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제품은 외부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유아 차윤아트 플리스 셋업-핑크’로, 상의 전면에 ‘컴 인사이드 미(come inside m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해당 문구는 영어권에서 성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으로, 어린이 의류에 부착된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

한 소비자는 “3세 아이에게 입히려다 문구를 보고 경악했다”며 언론에 제보했고, 이후 온라인상에서 관련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탑텐키즈는 사태를 인지한 당일 온·오프라인 전 유통망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 전량 회수 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점에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 중이며, 전국 매장과 공식몰,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이 가능하다.

브랜드 관계자는 “문구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브랜드의 명백한 과실”이라며 “아동복 브랜드로서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의 디자인·문구 검수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업 작가 이차윤 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문구의 부적절한 의미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을 진행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입는 옷이라는 점에서 더욱 세심했어야 했다.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086.89 ▲5.74
코스닥 890.86 ▼10.73
코스피200 575.21 ▲3.70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200,000 ▲421,000
비트코인캐시 813,500 ▲7,500
이더리움 5,711,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23,170 ▲130
리플 3,736 ▲11
퀀텀 2,80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300,000 ▲758,000
이더리움 5,718,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3,210 ▲150
메탈 684 ▼1
리스크 305 ▼1
리플 3,736 ▲17
에이다 923 ▼1
스팀 125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170,000 ▲380,000
비트코인캐시 812,500 ▲7,500
이더리움 5,710,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3,150 ▲40
리플 3,735 ▲12
퀀텀 2,801 ▲1
이오타 204 ▼2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