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컴투스는 3일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의 월드 파이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은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유저가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자리잡았다.
SWC2025는 6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3개 지역에서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지역컵을 거쳐 최종 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월드 파이널은 현지시간 11월 1일 프랑스 파리 ‘라 센 뮈지칼’에서 개최됐으며, 2019년 이후 6년 만에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에는 이른 아침부터 몰린 팬들로 장사진이 이어졌고, 유럽은 물론 아시아와 미주 등 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이 함께 응원하며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8강부터 결승까지 각국 대표 선수들의 명승부가 이어졌다.
최종 우승은 아시아퍼시픽 컵 2연패를 달성한 PU가 차지했다. 그는 유럽 컵 1위 RAXXAZ, 미주 대표 PANDALIK3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PU와 준우승자 RAXXAZ, 공동 3위 PANDALIK3·GUTSTHEBERSERK에게는 총상금 14만달러(약 2억원)가 수여됐다.
컴투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의 대표 타이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SWC는 게임을 넘어 문화와 스포츠, 팬 커뮤니티를 잇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확대해 K-게임의 세계적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