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휘집/연합뉴스[더파워 최민영 기자] LG가 5-5 동점까지 따라붙고도 7회 김휘집에게 결승 투런포를 맞아 6연패에 빠졌다. LG의 연패 탈출은 또 한 번 7회에 멈췄다. 따라붙는 힘은 있었지만, 버티는 힘이 부족했다.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5-7로 졌다. LG는 6연패에 빠졌고, NC는 14안타를 앞세워 3연패를 끊었다.
초반 흐름은 LG가 잡았다. 1회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오스틴 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지환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선취점을 냈고,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2-0까지 앞섰다.
하지만 NC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NC는 3회 한 점을 따라붙은 뒤 5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박건우의 적시타 등으로 LG 마운드를 흔들었고, 잠실의 흐름은 순식간에 NC 쪽으로 넘어갔다.
LG도 그대로 주저앉지는 않았다. 5회말 문정빈의 2타점 중월 2루타로 추격했고, 6회말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6연패 탈출의 불씨가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NC 김휘집의 방망이가 터졌다. 7회초 2사 후 이우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휘집이 LG 좌완 김윤식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5-5 균형이 깨졌고, 이 한 방이 결승점이 됐다.
LG는 남은 공격에서 더 이상 반격하지 못했다. 선발 장현식은 4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김윤식은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전사민이 승리를 챙겼고, 임지민이 세이브를 올렸다.
문제는 단순한 1패가 아니다. LG는 후반기 들어 흐름을 잃었고, 연패 숫자는 6까지 늘었다. 선두 싸움에서 밀린 데 이어 3위 자리마저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잠실에서 끊어야 했던 연패는 김휘집의 한 방 앞에서 더 길어졌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