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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가시엉겅퀴 산업화 추진…20년 연구로 ‘성분 지도’ 구축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27 13:42

▲임실군이 지역 자생 약용식물인 가시엉겅퀴를 고부가가치 농식품 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지역 자생 약용식물인 가시엉겅퀴를 고부가가치 농식품 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임실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이 지역 자생 약용식물인 가시엉겅퀴를 원료 생산에서 가공·상품화까지 연계하는 특화 농식품 자원으로 육성한다. 약 20년에 걸쳐 생육 시기와 식물 부위별 성분 변화를 분석한 ‘엉겅퀴 성분 지도’도 구축해 제품 연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임실군은 가시엉겅퀴의 산업화를 위해 연구와 재배 기반을 구축하고 가공·유통·상품화까지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시엉겅퀴는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돼 온 자생식물로 실리마린(silymarin) 등 식물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군은 이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원료 개발과 지역 특산품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재배 분야에서는 지역 계약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성분 강화 재배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료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표준화된 재배체계 구축도 추진 중이다.

특히 임실군은 약 2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가시엉겅퀴의 생육 시기와 식물 부위별 성분 변화를 분석한 ‘엉겅퀴 성분 지도’를 구축했다. 군은 이 자료를 원료 특성 분석과 기능성 원료·제품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원료 생산과 선별, 가공, 상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가시엉겅퀴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군은 기능성 식품 분야의 제품 개발과 유통망 구축을 위해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원료를 가공과 제품 생산까지 연계하고 관련 판로 확대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가시엉겅퀴를 비롯한 지역 특화 농식품 자원에 대한 연구·개발과 가공산업 육성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임실 가시엉겅퀴는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농가의 재배기술, 오랜 연구 성과가 결합된 소중한 농업 자원”이라며 “과학적인 연구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원료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식품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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