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부터 4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튀르키예 K-콘텐츠IP 비즈위크’에 참여한 기업 비즈니스 상담 현장
[더파워 류동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튀르키예에서 국내 방송·게임기업 19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총 543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열린 ‘K-콘텐츠IP 비즈위크’에서는 상담액 3415만달러를 기록하고 계약과 업무협약(MOU), 비밀유지협약(NDA) 등 4건을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0월 7~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6 모비딕텀 콘퍼런스’ 참가 지원을 끝으로 올해 튀르키예에서 진행한 방송·게임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콘진원 튀르키예비즈니스센터는 지난 6월 ‘K-콘텐츠IP 비즈위크’를 개최한 데 이어 9월 ‘2026 게이밍이스탄불’, 10월 ‘2026 모비딕텀 콘퍼런스’ 참가를 지원했다.
세 행사에는 국내 방송·게임 콘텐츠 기업 총 19개사가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543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진 행사는 지난 6월 2~4일 열린 K-콘텐츠IP 비즈위크다. CJ ENM과 위매드, SLL중앙, 오콘, 웹젠, 에이엔게임즈 등 국내 방송·게임기업 16개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튀르키예와 독일 등 2개국 바이어 79개사를 상대로 총 467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3415만달러로, 자료에 적용된 달러당 1330원 환율 기준 약 450억원이다.
스튜디오에스와 에케이엔터테인먼트, 엔더블유 등 국내 기업들은 현지 기업과 계약과 콘텐츠 수출 관련 MOU, NDA 등 총 4건을 체결했다.
지난 9월 18~20일 열린 ‘2026 게이밍이스탄불’에서는 국내 게임기업 소울게임즈의 참가를 지원했다. 행사 기간 총 15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엄태두 소울게임즈 대표는 행사 콘퍼런스에서 ‘한국 게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해외 진출 경험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10월 7~8일 열린 ‘2026 모비딕텀 콘퍼런스’에는 슈퍼센트와 지엔에이컴퍼니 등 국내 게임기업 2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튀르키예와 미국 등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이틀간 총 6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라톤 벤처스, 루두스 벤처스, 애거님 등이 참여한 공개·비공개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가했다.
콘진원 튀르키예비즈니스센터는 게이밍이스탄불과 모비딕텀 콘퍼런스 참가 지원 과정에서 현지 행사 주최 측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앞으로 튀르키예를 거점으로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게임기업의 비즈니스 상담과 현지 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게임 분야에서 구축한 협력 기반을 웹툰과 애니메이션, 패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오태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장은 "K-콘텐츠IP 비즈위크, 모비딕텀 콘퍼런스 등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유라시아 중심 튀르키예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