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여한 (왼쪽 세 번째부터)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슬레이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취업박람회 'KB굿잡'을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4만9000명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방문객이 127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올해 30번째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며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네 번째, 고용노동부와 두 번째 공동 개최한 취업박람회로, 지역 기업의 인력 확보와 청년층 취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KB굿잡은 2011년 출범 이후 64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누적 취업자는 약 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30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시가 추천한 우수기업을 비롯해 여성친화기업, 유통·물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총 229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청년일자리강소기업도 참여해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 채용 접점을 넓혔다. KB국민은행은 부산시와 정부부처가 참가기업 모집부터 구직자 홍보까지 협력하는 방식으로 박람회를 준비했으며,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인력 수요 해소를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과 함께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했으며, 취업특강·채용설명회관에서는 장항준 영화감독의 청년 대상 커리어 특강과 SK하이닉스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이 밖에 AI면접 체험관과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등도 마련됐다.
채용기업에 대한 지원도 병행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기업이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면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연 1.3%포인트의 대출 금리우대를 제공하며, 구직자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기업과 구직자 간 연결을 이어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고, 채용 과정에 필요한 후속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경덕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장인화 동반성장위원장, 이창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도 함께해 구직자와 참가기업을 격려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부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중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취업 기회를 찾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채용기업의 앞길을 비추는 든든한 길잡이이자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