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하지호 기자] 핸즈프리 서울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3라운드에 진출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짐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한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을 멘토기관으로 참여한 핸즈프리 서울은 명동과 동대문 등 서울 주요 쇼핑 상권에서 관광객이 구매한 물품을 숙소까지 운송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여행 짐 배송이 공항과 숙소 사이의 캐리어 운송에 주로 맞춰졌다면 핸즈프리 서울은 관광 중 새로 발생하는 쇼핑 물품을 배송 대상으로 잡았다. 관광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배송을 신청하면 라이더가 쇼핑 현장을 방문하거나 제휴 점포에서 물품을 인수해 숙소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제휴망 구축도 진행 중이다. 핸즈프리 서울은 외국인 이용 비중이 높은 호텔과 주요 쇼핑 상권 내 점포를 대상으로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영어·일본어·중국어를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명동과 동대문을 중심으로 제휴 점포를 늘리는 한편 홍대 지역의 물품 보관 거점과 연계한 배송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정우 핸즈프리 서울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서울에서 서비스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부산 등 국내 주요 관광도시로 사업을 확대하고 일본과 중국의 관광 상권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및 유통 산업과 연계한 물류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