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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특별시의원 “같은 브랜드 교복도 지역별 가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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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특별시의원 “같은 브랜드 교복도 지역별 가격 차이”

농어촌 지역 교복업체 부족·입찰 경쟁 제한에 따른 가격 차이 지적
“무상지원도 중요하지만 예산 효율성 확보해야”…교육청, 개선 방안 마련 약속

▲ 박은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지난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열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별 교복 가격 격차와 구매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
▲ 박은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지난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열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별 교복 가격 격차와 구매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박은정 특별시의원이 전남광주 지역 학교 교복 가격이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구매 과정과 가격 산정 기준을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같은 브랜드와 동일한 구성품의 교복도 지역에 따라 판매가격이 달라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교복 구매 과정의 투명성과 가격 적정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교육청은 22개 시군의 경우 지역별 교복업체 수가 적고 소규모 학교가 많아 입찰 경쟁 정도와 구매 수량에 따라 단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별 교복 구성과 정장형·생활형 교복 선호 차이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생활형 교복 도입과 품목 간소화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업체 수와 지역 여건만으로 가격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복업체가 적어 입찰 경쟁이 제한되는 농어촌 지역의 계약 과정과 가격 형성 구조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가 구매비용 문제도 제기됐다. 기본 교복 지원과 별도로 학생들이 셔츠나 바지를 추가 구매하거나 체육복과 생활복을 별도로 구입하면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교복은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예산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는 품질 좋은 교복을 제공하고 교육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복 구매 제도를 개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별 구매 수량과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계약 과정을 점검하고, 교복 가격의 적정성과 품질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체육복과 생활복 등 추가 구매 품목에 대한 학부모 부담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복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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