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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도 국내 경제 성장률 3% 전망...소비자 물가는 1%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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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도 국내 경제 성장률 3% 전망...소비자 물가는 1%대 예측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0-12-25 13:42

하방요인으로 코로나19 확산세,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 꼽아...통화정책 완화기조는 계속 유지

25일 한국은행은‘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내년도 국내 경제 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5일 한국은행은‘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내년도 국내 경제 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도 국내 경제가 완만히 회복세를 보이며 3%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화되도록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25일 한은은 ‘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내년 세계경제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진전,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지속, 투자심리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 전개에 따른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백신 보급 전 코로나19의 재확산·이동제한 조치, 백신의 안전성 검증 및 대량생산·접종 시기 등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경제는 3%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민간소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 가계 소득여건 개선 지연 등으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반도체 경기회복 지연, 미·중 갈등 심화 등이 경기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와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는 1% 내외 수준에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국내경기 개선, 2020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전·월세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률은 내년도 높아지겠지만 낮은 수요 압력 등으로 목표수준인 2%대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대내외 위험요인의 전개 양상에 따라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소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 기대, 확장적 통화·재정정책 지속 전망 등이 시장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회복 지연, 취약기업 신용위험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화유동성 사정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 등으로 대체로 양호할 전망이다.

내년도 금융상황의 경우 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대체로 원활하겠으나 자산가격 상승 및 부동산·고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 확대, 한계기업·취약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 위험요인도 잠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완화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금융불균형 위험에 한층 유의하겠다”면서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한 성장 지원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신용시장 지원 조치의 연장 여부는 시장 상황 등을 보아가며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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