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주방 공기 청정환기 시스템 '키친플러스' 출시

[더파워=김시연 기자] 경동나비엔은 미세먼지 및 코로나19 등으로 실내 주방 환기가 어려운 시기 창문을 열 필요가 없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이하 ‘키친플러스’)’를 최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키친플러스는 공기청정·청정환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존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은데 이어 실내에서 가장 많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요리 시 주방과 집안 전실 관리에 방점을 둔 제품이다.

키친플러스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과 3D 에어후드, 주방집중급기를 위한 특화덕트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적용되었을 때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3D 에어후드는 레인지후드의 양 옆과 앞까지 총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집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듀얼 열감지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요리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작동하고 요리 상황에 따라 기기 스스로 풍량 조절한다.

요리가 완료되면 주방에 남은 초미세먼지 및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한 후 자동 종료된다.

경동나비엔 측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와 키친플러스의 초미세먼지 저감 성능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며 “총 13분 동안 요리 후 환경부 권장 기준에 따라 30분간 레인지후드를 연장 가동한 결과 키친플러스를 활용했을 때 주방·거실의 초미세먼지 총량이 현저히 감소해 더 빠른 시간 내에 ‘좋음’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미세먼지 총량은 일반환기장치의 급기모드와 레인지후드를 동시에 가동했을 경우와 비교해 주방이 평균 66% 줄어들었으며 거실 또한 평균 57% 감소했다”며 “일반환기장치의 환기모드와 레인지후드를 가동했을 때와 비교해도 초미세먼지 총량은 키친플러스를 사용한 때가 주방과 거실에서 각각 평균 54%, 7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실험기준은 환경부 한국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한 고등어 구이 조리 방법을 차용했으며 요리시 일반환기장치·레인지후드를 작동한 경우와 청정환기시스템이 연결된 3D 에어후드를 키친플러스에 활용한 경우를 각각 비교 분석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키친플러스 사용하면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조리자는 물론 거실에서 생활하는 어린 아이들 등 재실자의 미세먼지 노출량까지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우리 가족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집밥이 자칫 요리매연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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