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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이베이코리아 인수 충분히 관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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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이베이코리아 인수 충분히 관심 있어"

이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21-03-23 16:45

"올해 실적 반등 기대... 업계 1위 위상 굳건히 하겠다"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 BU(사업부문) 부회장 겸 롯데쇼핑 대표 [사진제공=롯데쇼핑]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 BU(사업부문) 부회장 겸 롯데쇼핑 대표 [사진제공=롯데쇼핑]
[더파워=이지웅 기자]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일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관련해 "충분히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투자설명서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 고위 관계자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 16일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동안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

강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백화점 사업부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해 쇼핑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보복소비 확산 등 얼어붙은 소비 심리 회복세가 뚜렷하고 이에 따라 최근 매출 트렌드도 크게 개선되고 있어 올해는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강 대표는 롯데백화점이 올해 경기 남부권에 동탄점과 프리미엄아울렛인 의왕 타임빌라스 문을 열고 쇼핑몰 6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트 사업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기에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마트 스토어 등 전국 점포 거점에 온라인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부문인 그로서리(식료품) 상품군 강화, 점포 공간 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에 편입된 롭스는 새로운 전략 방향을 세워 사업을 정비하고 조속히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커머스 사업부의 롯데온에 대해서는 "오픈 초기의 시스템 불안정을 비롯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이후 시스템 안정화 등으로 트래픽과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고 오픈 첫해 트래픽 증가와 셀러(판매자) 수 증가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외부 전문가를 사업부장으로 선임해 온라인 사업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내달 초 새 이커머스 사업부장을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올해 불확실성이 더 커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변화하는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업계 1위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날 주총에서 강 대표와 강성현 마트 사업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지웅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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