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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옛 미전실 임원 검찰고발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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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옛 미전실 임원 검찰고발 여부 검토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20 16:27

올 1월말 삼성전자 등에 정현호 사장 등 옛 미전실 임원 4명 검찰 고발 내용 담긴 심사보고서 발송

20일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공정위가 올해 1월말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장 등 옛 미전실 임원들의 검찰 고발 등의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삼성전자 등에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0일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공정위가 올해 1월말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장 등 옛 미전실 임원들의 검찰 고발 등의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삼성전자 등에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장(사장) 등 옛 삼성 미래전략실 핵심 관계자를 검찰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삼성전자 사업지원 TF가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에 깊히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올해 1월말 경 삼성전자 등에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업지원 TF는 과거 다른 삼성 계열사를 동원해 수의계약을 통한 내부거래를 통해 급식업체인 삼성웰스토리를 부당 지원토록 했다.

공정위는 이 과정에서 정 사장을 포함한 옛 미전실 임원 4명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TF는 지난 2017년 삼성이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없앤 뒤 신설한 조직이다. 옛 미전실 인사지원팀장을 맡았던 정 사장은 현재 사업지원 TF장을 역임하고 있다.

공정위는 정 사장 등 옛 미전실 임원들이 삼성에버랜드에서 급식사업을 물적분할해 완전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를 설립하는 과정도 기획·설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사장 등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 2018년부터 삼성그룹의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를 조사해왔다.

2013년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급식·식자재 유통사업 부문 등을 분할해 설립한 삼성웰스토리는 그동안 삼성 계열사들의 구내식당 급식사업 등을 전담해왔다. 삼성웰스토리의 모기업은 삼성물산으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공정위에 자진 시정에 해당하는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공정거래법상 ‘동의의결’은 고발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때만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내주 전원회의 결과에 따라 ‘동의의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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